| 사장님은 하루 종일 매출 /매입된 내역을 수시로 보고 받아야 하며,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현재 자산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. 때로 담당자가 출근하지 않는 날에는 어제 일어났던 업무현황이나 재고현황을 알 수가 없어서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할 수 밖에 없고, 담당자 또한 하루 쉬려고 해도 마음이 편하지 못해 휴가를 내기도 어렵다.
하지만 디지털 자금관리를 설치하고 그 안에 모든 데이터를 입력하니 영업현황 및 금융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게 아닌가? 하지만 역시 휴가를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. 매일 직접 작성해야 하는 보고서의 스트레스에서는 벗어날 수는 있었으나 ‘騎馬 (기마)면, 欲率奴(욕솔노)라’ 말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고 했다 . 사람 욕심이란 것이 끝이 없는 법. 서면보고서 대신 사장님이 프로그램 화면을 통해 직접 확인하시는 방법이 있으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.
디지털 자금관리 프로그램은 이 욕심 마저 충족시켜 주었다 . 사내 네트워크를 통해 권한 있는 사용자는 담당자가 입력한 영업 및 금융현황을 데이터로 볼 수 있게 되었고, 그 동안 부담되었던 업무(금융거래명세서, 일일거래현황 등)를 확인하고 보고받을 수 있게 되어 담당자의 업무가 크게 줄어드는 결과가 나왔다.
보고서 작성 스트레스도 날리고 사장님은 담당자가 없어도 모든 회사업무사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상호간의 신뢰가 쌓이는 계기가 되었다 . 물론 담당자가 느끼는 편리함이 더 크다는 점은 말할 나위가 없다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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_ 매일 일어나는 주문과 매일 작성해야 하는 보고서들. 담당자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업무량으로 항상 마감시간이면 스트레스의 중압감을 느낀다. “사장님 일 좀 줄여주세요!”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, 참으로 답답하다. 보고서 작성과 매출, 매입, 금융현황 등등등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파온다. 하루를 마감하는 보고를 해야만 일이 끝났다는 안도감과 함께 삶의 쉼터로 향할 수 있다. 하지만 사장님이 외부일로 계시지 않을 때는 다음날 보고해야 하는데, 몰아서 일할 수도 없고 보고서를 작성해 놓고 집에 가면 보셨을지 안보셨을지 궁금하고 답답하기만 하다. 보고서 작성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없을까?
